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이사장 박형식)이 운영하는 청목미술관이 5일부터 개관전 ‘석전 황욱 선생을 기리다’을 열었다.

27일까지 여는 개관전은 지역 출신으로 한국서예계의 巨木 석전 황욱 선생의 작업세계를 기리는 회고전이다.

전시 작품은 대작 병풍 1점과 전지 2~3매 종액과 횡액의 대서 및 대작 위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들은 200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개된 이후 20여 년 동안 대중이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로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2021년 2월 설립된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이사장 박형식)은 청목빌딩 1층에 청목미술관(제1종 등록미술관)을 설립하고, 2층에는 청목갤러리(상업갤러리)를 조성했다.

청목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전문인은 물론 동호회, 어린이, 학생 등 일반인으로 전시 및 문화행사 주체의 범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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