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형제가 펜싱에페 결승에서 만나 동생이 활짝 웃었다.

전북 펜싱선수단은 지난 4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26회 김창환배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일반부 에페 종목에서는 전북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전북 출신이 만난 남자 일반부 에페 결승전에서 정재원(전북펜싱협회·25세)은 정병찬(익산시청·27세)을 맞아 15대 12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권영준(익산시청)은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 출전한 정한길(호원대)과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익산시청도 각각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펜싱협회 윤길우 회장은 “전북 펜싱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병운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