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장, 진안군 행정복지국장 등 32년 동안 진안군에서 공직생활을 한 전 군수는 군민 화합과 ‘진안 몫 찾기’에 힘써왔다.

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 후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군 전지역 공급이라는 20년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청정 환경을 토대로 미래 진안을 이끌 신산업을 육성하고 사람중심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풍요롭고 행복하며 모두가 잘사는 진안’이란 가치를 군정에 녹여내고 있다.

홍삼과 곤충, 한방 등 특화소재를 미래 진안의 먹을거리로 키우기 위한 헬스푸드산업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안 농·축·임산물의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각오로 일하고 있다”며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33개 공약사업 중 △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전통시장 공공요금 지원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시장상가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원 △다문화가정 정책 지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 △농림축산분약 국 신설 △생활공공서비스통합지원센터 운영 △적극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16개 사업은 정상추진중이다. 이외에 7개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조례개정 등 사전절차 진행중에 있어 상반기 중 정상추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 군수의 복지분야 공약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8가지다. 이중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연도별 단위 사업과 다문화 가정 정책지원을 완료했고, 치매안심 돌봄시스템 구축, 여성 토론회 운영,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3개 사업도 사전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사업은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기존건물 개‧보수 및 신축건물 설계시 설치기준 적합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진안읍 내 보행로를 정비하고 출입구 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여성들의 전용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인 다문화 가정 정책지원은 진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022년 완공되는 가족센터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치매안심 돌봄시스템 구축사업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군 실현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27억 4700만원을 들여 진안읍에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을 짓는 공사를 오는 10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여성 토론회 운영은 지난해 하반기 다문화여성들과 만남을 가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영유아엄마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여성 권익신장을을 위해 힘써 나가고 있다.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도 올해 5월 국민체육진흥기금 40억원을 확보해 탄력을 받고 있다. 기금과 군비 등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체육관, 수중운동실,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관을 짓는 공사를 오는 2025년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중 직접지원 비율을 40%에서 50%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지침이 올해 6월 개정 예정에 있으며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신축,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등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 군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소통행정” 추진

전 군수는 ‘군의 발전 역량은 군민의 참여로부터 나온다’라는 신념으로 풍성한 군민 참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실천과 평가를 군민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총 15회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고 공약의 참된 실천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군정 사상 최초로 군민들로만 구성된 평가단이 군수의 공약사업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군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전 군수는 매주 열린군수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예산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복지분야는 여성토론회, 교육분야는 교육포럼, 각종민원에 대해서는 생활민원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안군 5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을 받고, 대한민국 삶의 만족도 및 행복역량지수 부문 전북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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