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이영철 교수가 아홉 번째 시집 <COVID-19, 세상을 해체하다>(한비출판사)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대한민국 현대 서정시 연구회’가 공모를 통하여 선정한 한국 현대 대표 서정시 100선 중 제3권으로, 이영철 교수의 철학적 사유와 고찰을 담은 시 65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교수는 서문을 통해 “COVID-19가 세상을 뒤집었고, 백신으로 복구될 것 같지만 요원할 것 같은 느낌이 머릿속을 빠져나가지 않는다”라며 “힘든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감사할 일이 생기고 어쨌든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뒤돌아보니 살아온 날 모두가 감사이고 은혜이다”라며 “살아 있는 날까지 건강하면 좋겠고 나를 좀 더 사랑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위원과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장, 우석대학교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4년부터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전공과 관련하여 20여 권의 저역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쓴 이영철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시집 ‘작은 사랑의 생각을 담기만 한다면’?‘혼자서 할 수 없는 사랑’?‘낯선 세상에 홀로 서 보면’ 등과 수필집 ‘행복비빔밥’을 출간했다. 또한 사진전과 서양화 개인전 등을 개최하며 왕성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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