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청년, 농림축산, 교육, 안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춘성 군수의 군민참여 공약 중의 하나인 ‘열린진안정책위원회’를 이행하기 위하기 지난 2월 ‘진안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일반공모, 부서추천, 인력풀 활용 등을 통해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분과구성, 위원장 호선, 정책자문위원회 운영방향 등에 대한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호선으로 위원장에 선출된 고영성(주천면, 63세)씨는 “20명의 위원님이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전문적 식견을 가진 분들이 위촉된 만큼 소통을 강화하여 군민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제안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고영성위원장 주재로 전체 또는 분과 단위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여 군정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 등에 대해 격의 없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군 차원에서 과제를 제시하는 등 정책자문위원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군정에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급변하는 정세의 변화와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고 고정된 사고방식과 인식의 틀을 깨는 폭넓은 시사점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