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고 향후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전국 관광지 가운데 바다와 섬, 계곡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 25선을 선정·발표했다.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전북천리길, 진안고원길 9구간에 해당되며 주천면 삼거에서 주천면사무소에 이르는 8.8km의 평탄한 구간이 이어져 걷기 좋은 길이다.

또한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자리한 숲길을 따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전망대와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보는 주자천과 기암괴석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천변에 위치한 나무데크길을 걷다보면 종점 부근의 와룡암 등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길은 2021년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에도 선정됐다.

운일암반일암 숲길 외에 전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 숲길에서 여름의 청량감을 듬뿍 느끼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관광을 위해 방문 시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 등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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