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음주 중으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사폭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15일 140명의 승진과 국·과장급을 포함한 직원 전보 등 인사발령을 사전 예고했다.

하반기 정기인사에 시행에 따라 승진 예정자는 3급 부이사관(국장급) 1명, 4급 서기관(과장급) 16명(본청 10명), 5급 사무관(팀장급) 30명(본청 20명), 6급 이하 83명 등 140명이다.

행정직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시설직(일반 토목), 해양수산직(일반수산)이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3급 부이사관의 경우 승진 한자리를 놓고 누가 차지할지 가장 큰 관심사다.

승진 대상에는 나해수 진안부군수와 천선미 고창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도력·통솔력·업무수행능력·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승진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4급 서기관은 본청에서 10명이 승진되는 가운데 중간관리자로서 조직의 통솔 및 화합, 업무추진 능력,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대대적인 인사교류를 앞둔 부단체장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8명이 이뤄진다.

3급 부이사관인 곽승기 정읍부시장과 신현승 군산부시장은 공로연수 대상자로 교체가 이뤄진다.

4급 부단체장의 경우 라태일 완주부군수와 송금현 무주부군수, 장형섭 장수부군수, 박현규 부안부군수, 천선미 고창부군수, 나해수 진안부군수 등이 교체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4일 11명의 부단체장 명단을 해당 시군에 전달했고 16일까지 시군에서 전북도로 명단을 작성해 다시 보낼 예정이다. 늦어도 25일까지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승진예정 인원은 오는 24일 또는 25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서 확정되며 국장·과장급 인사발령은 28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조직의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전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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