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이 슬로시티 특산품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전주푸드 친환경 농산물 20개 품목이 최근 한국슬로시티본부로부터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한 슬로시티 특산품으로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슬로시티 가입 자치단체장의 추천과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 슬로시티 특산품은 슬로시티의 활성화와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2년간 상표를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특산품은 방울토마토와 애호박, 감자, 고구마, 오이 등으로, 천적을 활용한 충해방제, EM 미생물을 활용한 병해예방 및 작물관리 등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하게 재배된 품목들이다.

‘전주푸드 친환경농산물’은 슬로시티 브랜드 인증마크를 부착해 이달부터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슬로시티 가치를 담은 전주푸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공급의 확대로 지역 내 선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주의 우수특산품을 발굴해 슬로시티 상표 브랜드 인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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