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8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9월 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재수생과 n수생 수험생들은 수능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8월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다.

평가원은 23일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원서접수 시 고3 이외의 응시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함께 파악한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고3 재학생의 경우 수능 모의평가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내달 19일 시작되는 주부터 학교 단위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교육당국은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으면서 허수 지원하는 n수생 응시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 수가 미미할 것으로 봤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하지 않고 수능만 응시하는 n수생도 8월 말부터 시작하는 40대 이하(18~49세) 접종 때 백신 접종이 가능해서다.

교육부는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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