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각급 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학교에 간다.

도내의 경우 지역별 확진자가 급증하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2학기 내내 전면 등교가 가능한 상황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단계적으로 전체 등교수업 학교 수를 늘리며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준비해 왔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 학교 1257곳에서 등교수업이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2학기 전면등교 지속 방안’을 30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1단계(도내 확진자 18명 미만)와 2단계(18명 이상~36명 미만)에서는 학교 규모를 불문하고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또 3단계(36명 이상~73명 미만)의 경우 600명 이하 학교에다 600명 초과 및 7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곳에서도 등교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도내 전체 학교의 93.6%인 1176곳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며, 나머지 학교의 경우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되지만 3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달라진 학교 밀집도 기준은 2학기부터 적용된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교육과정 운영이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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