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1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 과제에는 초등 전학년 대상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운영하고, 정규 교육과정 내에 생존기능·수영기능·구조기능을 포함한 실기교육을 매년 10시간 이상 편성·운영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지역, 계곡·하천·해수욕장 등 물놀이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지자체·소방서(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지원청 단위의 휴가철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 캠페인도 전개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관계기관과의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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