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전북을 방문하는 가운데 금융도시 조성,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립 추진 등 전북도민의 바람과 염원에 응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익산시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영호 비서실장, 이용빈 수석대변인, 맹성규 예결위원회 간사,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전북지역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지사,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형 뉴딜과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새만금·SOC사업 등 23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전주~김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전북사업 반영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3 금융중심지 조성과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지역현안 사업 6건에 대해서도 건의한다.

한편 송영길 당대표와 김성주 도당위원장, 전북지역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시장 일원 등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 피해 현황과 복구 대책을 청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