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문화 인식개선에 나선다.

도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7~9일까지 도 청사에서 도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의 긍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2021년 전라북도 인구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결혼에 관심이 있거나 고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유명 강사 초청특강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시작품은 영상물과 웹툰 등 총 28편으로 올해 실시한 '청년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공모 입상작 15편과 지난해 '어서와~ 전북인' 인구 영상 공모전 입상작 13편이다.

9일에는 '결혼해도 좋아' 책 저자이자 방송인인 이정수(KBS 개그맨)를 초청해 '우리가 몰랐던 결혼의 장점'을 주제로 도내 청년에게 결혼·육아에 대한 행복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인구 콘텐츠 전시회는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초청특강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에 시·군을 통해 모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정부도 2012년부터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제정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