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종합평가(AHP)를 이달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와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최근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드러난것처럼 전북 건의사업이 최대한 선정되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모으고 한목소리를 내야만 '전북 패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관련 노을대교(부안~고창, 국도 77호)를 비롯한 전북도 일괄예타 12개 구간이 이달 중순경 종합평가(AHP)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북도 건의사업 20개 사업중 일괄예타가 14개 사업, 비예타가 6개 사업이었으나 일괄예타 2개 사업을 비예타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건의한 노선은 일괄예타 12개, 비예타 8개이다.

일괄예타 12개 사업은 기획재정부 일괄예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종합평가(AHP)를 실시한다.

비예타 대상사업 8개 구간에 대한 적정성 여부는 일괄예타 종합평가가 끝난 이후 국토부와 기재부가 협의해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는 전체 노선은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초 확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순경 종합평가 발표에 대비해서 대응자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북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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