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주)두손푸드 구성규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유동성이 있는마시는죽 제품을 개발하고 유·아동과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시 하는 메디컬 푸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두손푸드는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 죽, 영유아식, 유제품, 스프 등을 제조·가공하며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 농산물 직접 매입 등을 통해 단호박, 팥, 귀리, 고구마 등(60톤)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 녹색 산업의 기능성 대용식 시장 진출로 지역 농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영유아, 요양환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취약계층 전문화 육성으로 안정된 고용창출을 이루고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고령자, 이주민 등 보장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구 대표는 옥수수수염차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과를 가지고 1년 이상 냉장보관해도 상하지 않은 연구를 통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요양병원 환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마시는 죽'을 개발하고 발생된 매출의 지속적 기부를 통해 1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두손푸드는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선두 주자"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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