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연구진이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을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훈·민지호·김성곤 교수팀은 최근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3년간 42억원을 지원받아 ‘케나프 기반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및 산업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전북대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썩는데 500년이 걸리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수개월에서 수년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에는 전북농업기술원을 비롯해 아주대, 한국세라믹기술원, KIST 전북분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모빅신기술, 일신화학공업 등도 참여한다.

전북대 한지훈 교수는 “비식량 2세대 바이오매스 기반 전환기술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기술은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는 기술이며, 높은 물성을 갖는 저비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환 및 분해능 제어 원천기술 확보시 세계 선도 가능한 기술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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