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민원 불편사례가 전 분기에 비해 무려 절반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2분기 국민신문고 민원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된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정책 환류 및 시사점을 도출해 도민불편 사례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 2분기 민원 발생량은 총 682건으로, 전 분기 대비 5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민원 발생 현황을 보면 부조리·불친절 관련 민원이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급식과 교육과정, 보건, 공무원 인사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26.6%), 성별로는 여성(58.8%) 신청자가 많았다. 전체적으론 20대 여성(24.2%)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주요 민원키워드로는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초등학교 남교사, 군산 산북 등 집단으로 발생한 특정 민원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별 민원동향 보고서 발간을 통해 민원인 불편사례를 발굴하고 민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민원인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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