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체육회는 최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이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김혜진은 평영 50m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정민은 접영1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윤정은 배영 200m와 100m에서 각각 1·2위를 기록했고, 박나리는 접영 1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또 단체전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시청 수영팀도 선전했다. 

김민석은 대회 신기록으로 개인혼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접영 200m체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성웅은 배영 200m와 1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전북체고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조현재는 평영 100m에서 1위를 정태민은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윤인수는 자유형 50m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단체전인 혼계영 200m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북수영연맹 오화섭 회장은 “전북 수영 선수들이 제 기량을 선보이면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 성공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전주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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