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연 드로잉의 생애

전북 미술계 큰 축제로 손꼽히는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AF)'이 오는 8월 13일 막을 올린다. 

(사)한국민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김영민, 이하 전북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1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AF)은 8월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된다. 

2021 JAF는 전북미술인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으로 전북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 없이 예술을 탐구하고 창조 활동에 매진하며 순수예술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전북미술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전북예술의 근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복안이다. 

JAF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JAF 원로작가 초대전 15人'과 '중견작가 23人'은 전북예술회관 1층과 2층에서 펼쳐진다. 

'원로작가 초대적 15人'전시는 전통 수묵으로 인간과 자연을 그려내는 한국화가 권병렬 작가를 필두로, 한국전통의 미감을 조형언어로 승화시킨 태건석 작가 등 미술계 어른 15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JAF가 주목한 올해의 작가 23명과 젊은 작가 10명도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JAF 중견작가 23人' 전시에는 내면 속 심리상태까지 스케치하는 고정순, 전통 수묵 채색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양기순 등 23명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북미술계의 미래를 이끌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엿볼 수 있다.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예술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된 'JAF 젊은작가 10人'전시에는 고진영, 김주희, 박창은, 신은기, 신혜영, 심다이, 임지선, 전지혜, 최지연, 한동균 작가가 선정됐다. 

같은 기간 예술회관 2층 4실에서는 공예를 중심으로 한 작품 판매전도 진행된다.
또 참여작가와 전북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특별전도 준비했다. 

전북예술회관 1층에서 진행되는 'JAF 소품설치 100인전, 반에반 할인 특별전'은 전북미술협회 회원의 작품 중 5호 미만을 반에 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영민 전북미술협회장은 “올해는 생활 속 미술문화 안착에 주안점을 두고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와 거리두기로 침체된 미술계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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