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업무처리의 신속성, 효율성을 위해 2021년부터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 확대 추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를 2021년 상반기 도교육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이후 2022년부터는 각급학교에 대해 4개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자태그(Radio Frequency Identificaton 무선 주파수 인식)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물관리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부수적으로 리더기를 비롯해 발행기, 태그 등 소모품이 필요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전북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지역 교육청 시범운영결과 재물조사 시 평균소요시간이 1~2일이었지만, 전자태그를 이용한 물품관리 시 평균 1~2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모든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를 추진해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임은 물론 물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단위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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