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수기 출입자명부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QR코드 사용법 숙지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편리한 수신자 부담 무료전화‘안심 콜체크인 전자 출입기록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 시 개인 휴대전화로 업소에 부착된 080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 여부를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수신자 부담 무료전화로 진안군이 통신비용 일체를 부담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출입명부 관리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신속하게 출입 여부를 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등록된 출입자 정보는 한달 간 저장 관리 후 폐기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방문객 신속파악 연결로 확산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안심 콜체크인은 수기명부 사용에 따른 불편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고 방문자 정보는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에만 사용되는 만큼 나와 최소한의 방역조치이므로 적극적인 활용·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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