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설동훈(사회대 사회학과)와 안문석(사회대 정치외교학과), 유진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인의 저서가 ‘202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설동훈 교수는 『재한 조선족, 1987-2020년』(한국학술정보)이라는 책으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동덕여대 문형진 교수와 공동 저술한 이 책은 1987~2020년의 33년 동안 한국사회에 정착해온 재한조선족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갈등현상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안문석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북한 민중사』(일조각)라는 책으로 한국학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 책은 안 교수가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청 및 의회도서관 자료를 비롯한 북한 정기 간행물, 북한 경험자들의 수기, 탈북자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방 이후부터 2010년대까지 북한 주민의 삶을 분석한 것이다.

유진식 교수(법전원)는 『행정조직법의 이론과 실제』(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라는 책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정됐다. 책에는 행정조직법의 기초개념에서부터 국가 행정조직법의 기본 구조, 정부조직법의 구조적 분석 등이 담겼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의 연구와 저술 활성화를 위해 인문, 사회, 자연과학, 한국학 분야별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선정된 책은 국·공립 도서관과 공공기관, 대학 도서관을 통해 전국에 보급된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