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 소식지 '고전사계' 통권 42호가 발간됐다. 

고전사계는 고전문헌을 수집, 정리, 연구, 번역, 보급하는 고전번역원이 발간한다. 

이번호 특집 우리 고전 속의 삶, 바다 섹션에는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규익 교수의 '고전문학과 바다',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윤인현 교수의 '우리 한시에 펼쳐 놓은 바다'가 실렸다. 

고전필담은 조선시대의 희곡을 조망하는 '미인에게 넋을 잃다: 조선의 한문희곡'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정우봉 교수는 현재까지 잘 알려진 조선시대 희곡 텍스트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그 시대 상황까지 풀어내 읽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고전과 취향' 섹션에는 '김정호, 나의 삶은 항상 신제품 개발이었다'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국립중앙도서관 이기봉 학예연구사의 글로, 생몰연대, 출생지, 신분, 가족관계, 거주지 등 어느 것 하나 문헌 기록으로 찾을 수 없는 미지의 인물 김정호에 대한 삶과 작품을 설명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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