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3D프린팅 기술지원 사업이 도내 지역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도는 3D프린팅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으로 19억원을 투자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3D프린팅 기술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2D‧3D 설계와 3D프린팅 출력, 후가공‧도색 등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기술을 도내 기업들에게 지원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 해당 지원사업을 받은 도내 45개 사의 경우, 매출액이 2019년 813억 3500만 원에서 지난해 856억 8700만 원으로 5.4% 상승하고, 고용인력도 178명에서 246명으로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3D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산업군에 융·복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내 3D프린팅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와 꾸준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전문가로부터 3D프린터 활용을 위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한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도 오는 1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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