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청년캠프인 ‘쌍치농보’와 지역상생 축제 ‘가리봉데이’ 그리고 ‘지역사랑 인재육성’ 등 전북지역 지역혁신가 3팀이 지역혁신가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4일 지역주도 자립 성장기반 마련과 지역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혁신가를 대상으로 향후 활동 필요성·타당성·기대효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들을 포함해 전국 8팀을 ‘지역혁신가 우수 혁신사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 선정된 청년캠프 ‘쌍치농보’(김지훈·사회적기업 문화통신사 협동조합)는 농촌에 대한 청년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농촌을 단순히 농사일을 하는 곳이 아닌 ‘문화 역사적 가치가 존재하는 곳’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청년들이 지역혁신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가리봉데이’(정준원·(주)쿰퍼니)는 주민참여형 지역상생 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도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점수를 받았다.

또 산업기술 분야에 선정된 ‘지역사랑 인재육성’(임원택·유한회사 전일기술단)은 산학협력 기술지원 활동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균형위는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운영 실비를 지급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진행한다.

균형위 관계자는 지역혁신 아이디어 공유 및 혁신사례 홍보를 위한 성과발표회 개최,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지역혁신가 활동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균형위는 지난달 16일 교육복지·마을공동체·문화관광·산업일자리·생태환경 등 5개 분야에서 자발적, 주도적으로 지역혁신에 기여하는 개인(단체)로 제4기 지역혁신가 30팀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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