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2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날짜별로 3일 19명, 4일 5명이다.

부안에서는 학원 관련 '부안 일상' 집단감염 확진자가 9명 추가되며 누적인원이 19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공무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1명이 나온 면사무소를 폐쇄하고 군청 직원 5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병원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의료진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온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호조무사는 지난 5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부안과 정읍에서 각각 1명씩 돌파 감염사례가 나와 도내에서는 17건으로 늘었다.

도내에서 93명의 확진자가 나온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전파로 확인됐다.

김제 모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2명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48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감염사례가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2.5배나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고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적극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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