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완산학원이 10일 완산학원 운동장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완산학원 운동장 조성은 총사업비 5억3440여 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4988㎡에 풋살경기장(760㎡) 1면과 농구 경기장(434㎡)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중학교 건물 3층에서 직접 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도복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중학교 학생들의 운동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은 완산중과 완산여고의 부족한 운동장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실제 2020년 6월기준 학생수 1,476명인 완산학원은 9,552㎡의 기준면적 중 6,290㎡만 확보해 3,262㎡가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감사원에서도 2011년 6월 7일 학교시설 확충 및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완산학원(완산중·완산여고) 체육장 부족에 따른 학교시설(체육장) 확충을 요구한 바 있다.

차상철 관선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최신시설을 갖춘 풋살 경기장과 농구 경기장이 조성됨으로써 학생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평화동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며 “학생들이 학교를 자랑스러워하고, 학교 오는 일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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