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 이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2021년 태양광 발전시설 융자 이자 보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을 융자하는 경우 향후 3년간 2%의 이자차액을 지원해주는 게 골자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100㎾ 미만 발전시설 15개소 분량의 이자차액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전주지역 내에 100㎾ 미만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자여야 한다.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고 신청 당시 태양광 발전시설의 공사착공을 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소비용으로 설치하는 경우 이자지원 사업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융자 실행을 하면 되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사업계획서 상 사업기간 내 완료하고 완료 후 2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신청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완산구 노송광장로 29, 4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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