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2명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백신 1차 예밥접종률이 50.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민 180만4104명중 50%가 넘는 90만913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42만2245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5개월여만에 돌파한 것으로 전국 평균 접종률 44.9%보다 5%이상 높은 수치다.

도내에서는 진안군이 6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김제시와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무주군, 장수군 등 6개·시군도 60%가 넘는 접종률을 기록했다.

도는 현재 8월 접종계획에 맞춰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고령층 미접종자 등에 대해서는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접종 계획에 따라 백진 접종을 진행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의 건강과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날짜별로 16일 19명, 17일 3명이다.

전주에서는 '백일 잔치' 관련 확진자 7명이 나왔다. 모두 일가족으로 집에서 백일 기념 잔치를 했는데 8명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은 5명으로 늘었다.

무주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주 외국인 일상' 관련 확진자로 모두 베트남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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