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철통 방역태세를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최근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인제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발생·위험지역의 반‧출입 금지와 농가 방역실태 점검 등을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정보를 SMS 등 도내 농가에 신속히 전파, 농장의 모돈 관리 수칙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발생‧위험지역인 경기, 인천, 강원지역 35개 시군 돼지의 생축‧정액‧분뇨‧사료의 도내 반‧출입을 금지해왔다.

또한 농장 사육돼지, 축산시설, 포획 멧돼지 등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아직까지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없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발생농가 대부분 모돈에서 발생한 만큼 어미돼지 축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울타리 보수, 구멍 메우기 등 시설보수를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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