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행한다.

도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으로 '전북 취업지원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일자리버스 운영, 청년취업 동호회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버스'는 시·군 일자리센터가 없거나 접근성 문제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구인·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12월까지 30회 이상 운영해 도내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교육과 취업이 필요한 구직자들은 '일자리 버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1:1 면담, 직업탐색, 심층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구직자뿐만 아니라 동시에 구인기업에도 우수인재 채용을 연결한다.

특히 대학교로 찾아가 학과 특성에 맞는 구직상담 및 심층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전 면접체험 등을 운영한다.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도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고용창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버스 운행과 함께 청년 취업 동호회를 지원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취업동호회 15개 팀을 선정해 자격증 교육비, 스터디 활동비, 면접사진 촬영비 등 구직활동 비용으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팀별로 맞춤형 취업지원 집중 멘토링 지원, 기초직무 교육,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우수 중소기업 견학 등을 제공한다.

이정석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고용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누구나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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