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19일 “두케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올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 정책적 연계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대한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고, 콜롬비아군 현대화 사업 등 보훈·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히 "콜롬비아는 2023년 P4G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녹색회복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와 선도적인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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