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북을 찾아 ‘군산형 일자리’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탄소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19일 군산형 일자리 기업인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1년간 150만대의 자동차 수요가 있는데 전기차 생산 능력은 이제 10만대 갖고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려 있는 것이 전기차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디슨모터스가 선도하는 전기차 클러스터의 군산 새만금지역이 군산지역을 잘 사는 나라, 세계를 향해 수출하는 전기차 수출의 거점이 되도록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면서 “쌍용차를 누가 인수할지 모르겠지만 인도나 중국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비나텍 전주공장을 방문해 탄소 중립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대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으로부터 탄소산업과 진흥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탄소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비나텍 전주공장으로 자리를 옮긴 송 대표는 임직원들로부터 회사 소개와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하며 소부장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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