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밤사이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날짜별로 18일 26명, 19일 13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12명이 추가됐으며, 이들 중 4명은 일가족들로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이중 2명은 가족으로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라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이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완주에서 휴가를 보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주 소재 식당 직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확진됐으며, 직원의 지인 1명도 확진됐다.

남은 2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로 현재 방역당국에서 파악 중에 있다.

긴급행정명령이 내려진 군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이들은 직장 내 동료들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익산에서는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명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모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완주에서는 직장 동료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던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14명으로 늘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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