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와 더불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가 138.5㎜로 가장 많았으며, 부안 60.7㎜, 김제 48.5㎜, 전주 42.6㎜, 완주 41.4㎜, 익산 29.3㎜, 무주 29㎜, 군산 27.9㎜, 임실 26.5㎜, 장수 23㎜, 진안 19.5㎜, 정읍 16㎜, 순창 11㎜, 남원 8㎜, 고창 5.3㎜로 집계됐다.
  이 비는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해 내리다가 24일 오후 6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동부내륙지방의 경우 오후 10시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25일 오후부터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한편, 전북도는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재 도 13개 협업부서 및 시·군 공무원 등 207명의 관계자가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김수현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