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상설공연 2021 목요상설 ‘국악도담’이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6회의 공연으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예술 3단에서 마련한 가(歌), 무(舞), 악(樂)의 향연으로 총 6회로 진행 된다. 

관현악단에서는 창작음악과 전통음악을 각각 선보이며, 무용단에서는 한국의 정서와 신명이 어우러지는 춤의 향연으로 준비했다.

창극단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지는 단막창극‘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또 3단 합동공연에서는 소리와 음악, 춤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두근 두근, 설렘 가득한 국악’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먼저, 가을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관현악단이 무대를 꾸민다. 

관현악단은 9월 2일 중주의밤 ‘가을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의 하모니를 더한 창작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도담 하반기 첫 번째 공연인 관현악단 '가을빛을 더하다'는 2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이어 16일에는 풍류의밤 ‘정악, 풍류가객과 함께’를 주제로 정악 연주와 기악, 성악(시조·가곡)의 멋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는 무용단이 관객들과 만난다.

10월 7일 ‘금풍(金風)에 나빌레라~’는 전통의 맥을 잇는 우리 고유한 정서와 아름다움, 신명을 담아낸 전통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28일과 11월 11일은 ‘국악 향기, 가을을 채우다Ⅰ,Ⅱ’를 주제로 3단 합동공연으로 마련했다.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국악 장르가, 전통과 현대를 경계를 넘나든다.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다.

11월 18일은 창극단이 준비한 단막창극 ‘춘향전 기생점고’가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춘향전을 바탕으로 해학과 풍자가 일품인 ‘춘향전 기생점고’ 장면을 단막창극으로 올려 관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멋과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전북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이다.

매회 차별화된 주제로 무대가 꾸며지고 있으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도민들이 국악을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공연관람은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일주일 전부터 예약 가능 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북도립국악원(063-290-5531)으로 하면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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