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15개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1 인권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권경영이란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국가와 기업의 실효적 구제에 대한 접근을 실천하는 경영(유엔 기업과 인권이행지침, 2011)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내 많은 기업들도 인권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기관별 수준에 맞는 진단을 통해 인권경영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현재 도내 15개 공공기관은 1단계인 인권경영체계(담당 부서, 제도 마련,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등)는 모두 구축됐으며 2단계 인권영향평가 단계가 대부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염경형 도 인권담당관은 "공공기관은 사기업보다 높은 수준의 인권보호 및 존중의무가 요구된다"며 "인권경영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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