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을 대비해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위생점검은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운반업소 및 식육즉석판매업소 등 300여 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냉동고기를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등 축산물 위생사항 전반에 해당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점검반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업체의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시 현장에서 경미한 사항은 적극 지도해 시정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은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히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소비량이 많은 선물용·제수용 축산물가공품에 대해서는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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