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사고를 낸 한승진 전주시의원이 '후회와 반성의 뜻'을 나타내며 공식 사과했다.
한승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전주시의회 의원은 1일 제384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그릇된 행동을 저질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행동은 변명 없는 어리석은 것이었으며, 그릇된 행동임을 깨닫고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에 대한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지난달 7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윤리심판원을 열고 음주운전 사고를 낸 한 의원에 대해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당원으로서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으로, 제명 다음의 중징계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