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 속 본격 막이 올랐다.

6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로 치러지는 도민체전이 지난 3일 배드민턴과 볼링, 철인3종 경기 등 일부 종목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펼쳐진다.

이번 도민체전은 당초 익산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개·폐회식과 종합시상은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는 도내 각 시·군에서 35개 종목(정식 34개, 시범1개)이 나눠서 진행된다.  

전 종목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종목별 순위만 책정한다. 

도민체전의 막을 연 종목은 배트민턴과 볼링, 철인3종이다. 

배드민턴에서는 군산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고창군과 부안군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볼링은 부안군이 1위 군산시가 2위, 남원시가 3위를 차지했다.

완주군이 철인3종 경기에서 1위에 올랐고, 익산시와 정읍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정강선 회장과 신준섭 사무처장 등 전북체육회 임직원들은 각 경기장을 찾아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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