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한국창작문학이 2021 가을호에 일본이 인식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짚어보는 특집 칼럼을 실었다. 

권두칼럼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예비된 선전포고'를 작성한 김중위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장은 일본은 독도에 관해 말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이미 일본학자들이 역사적 사료를 통해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외무성과 정부가 딴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도쿄올림픽을 치루면서까지 독도가 자기 땅인 양 세계인들에게 선전했고, 이는 언젠가는 일본이 되찾아야 할 땅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중위 회장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킬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조성국, 권순악, 김종상, 정용원 등 원로문사 4명의 특별초대작품과 리문호 시인의 특별기고 '잠재의식과 시 창작에 대한 사고'도 눈여겨볼만하다. 

열린 시인광장에는 강정수, 김종분, 박하린 등 52명의 시가 담겨있으며, 제24회 창작문학상 대상과 본상을 수상한 이주현, 임명신 시인에 대한 심사평도 실렸다. 

한국창작문학 발행인 심의표 시인은 권두언을 통해 "산등성마다 싸리꽃 피었다 지고 입추도 지났으니 어느덧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면서 "편집에 협조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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