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기술 선진국으로 파견해 3개월 동안 현지에서 학습하면서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갖고,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에는 매년 2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 9월에 해외로 파견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갖지 못했다. 올해 역시 같은 상황이지만 내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준비과정으로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키로 했다.

예비 선발 인원은 최종선발인원(35명)의 1.5배수인 53명이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9일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주간의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선발자를 결정한다. 이후 내년 9월 호주(25명)와 독일(10명)로 현장학습을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장학사는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해외 취업에 대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최종 선발시 예비 글로벌 현장학습 이수율 등이 반영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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