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지사, 대한민국 30년 미래 먹거리 만들어 정권교체의 선봉에 나설터

본보 인터뷰 통해 대선승리 자신감..."조만간 현장 방문 통해 전북 현안 해결" 김형민 기자l승인2021.09.09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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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린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국민만 바라보며 미래로 나아가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 같은 말로 대선출마의 변을 밝히고, 대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원 전 지사는 “지금 사회 곳곳에 있는 격차와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하게 국가찬스를 제공하고, 기업을 규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정부만능주의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돈’이 아니라 ‘기회’를 뿌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을 가해온 원 전 지사는“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를 때려잡고, 세금 올리고, 온갖 규제를 다 만들었지만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 한 뒤“결국 집값의 안정화는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의 내 집’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날 때 가능하다”면서 자신의 부동산 1호 공약인 ‘반반주택’을 설명했다.

반반주택은 무주택자가 집을 살 때 그 가격의 절반을 정부가 지분투자 해주는 제도다. 희망하는 곳에 집을 사고,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는 선택권이 전적으로 거주자에게 있다는 게 원 전 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본보는 9일 ‘보수의 뉴리더’,'저평가 우량주'로 불리며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원 전 지사를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방안, 그리고 전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국민의힘 대선경선에 출마하셨는데, 대권 도전에 나선 계기와 그 배경을 설명해주신다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조국과 윤미향의 내로남불, 집권 586세력의 횡포를 보며 이들에게 대한민국이 더 이상 유린 되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정을 약속하고 집권했지만 국민들을 배신했다. 혁신을 약속했지만 불필요한 규제남발, ‘소주성’과 같은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렸다. 혁신이 아니라 퇴보를 가져왔다.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공정과 혁신의 가치를 되살리겠다. 대한민국 3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다음 세대로 전해주기 위해 원희룡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다.

▲대선 후보로서 어필하고 싶은 자신의 브랜드가 있다면 무엇이고, 1호 대표공약은 무엇인지.

-원희룡의 핵심 브랜드는 '국가찬스'다. 조국으로 대표되는 ‘부모찬스’, ‘기득권 찬스’를 갖지 못한 국민들에게 국가찬스를 드리겠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을 돕는 ‘담대한 회복 100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 집권 직후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통해 50조원을 마련해 손실보상에 사용하고, 2차 년도 이후는 통상적인 예산 배분에서 해당 기금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을 사용한다. 담대한 회복프로젝트는 단순히 생존회복에만 그치지 않고, 자영업의 구조전환과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낙후 업종 전환,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종사자들의 사회보장과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물론 추가 세입 발생시 이 기금에 대한 국가부채를 최우선 변제해 재정건전성을 지켜가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는 계획이다.

▲이제 곧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된다. 국민의힘 후보들 가운데 ‘원희룡’이 선택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원희룡만이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가 예상된다. 그동안 선거에서 5번 싸워 5번 모두 이겼다. 상대 후보의 수많은 네거티브가 나에겐 통하지 않았다. 검증이면 검증, 경쟁력이면 경쟁력 모두 자신 있다. ‘국가찬스’로 우리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온전한 나라를 만들고, 혁신으로 3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다음 세대로 전해줄 가장 준비된 후보가 원희룡이다. 우리 사회 모든 혼돈과 불공정의 원천인 586기득권을 반드시 해체하고 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려 놓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원 전 지사는 보수정치인으로서의 색깔이 진하기보다는 ‘소장파’, ‘개혁’ 등의 이미지가 강한데, 자신만의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

-정치에 입문한 후 20년 동안 줄곧 보수진영에서 보수진영의 개혁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제주지사 7년간 제주도에서 탄소중립의 미래를 실험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왔다.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전체를 관통하는 원희룡의 키워드가 무엇이냐 물으면 ‘개혁과 미래’라고 답하고 싶다. 아마도 개혁적 정치인,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가로서의 이력이 제게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풀지 못한 전북의 현안들이 많다. 새만금을 시작으로, 공공의대, 제3금융도시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재가동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러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은 있나.

-현재 각 지역별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단계다. 우선 저는 전국을 7개 대광역화한 “5특 2도”로 개편하고, 지방 분권을 강화해 규제 폐지 권한 부여, 조세 인센티브, 교육 기관 재편,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 권한 부여, 국책연구기관 배치 등 ‘골다공증’에 걸린 지방에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성장판을 지원할 것이다. 전북의 주요 현안 문제인 새만금을 시작으로, 공공의대, 제3금융도시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재가동 등 관련 내용들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맞춤형 지역발전전략을 짜고 있다. 오늘 전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세한 계획까지 모두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곧 전북 도민분들을 직접 뵙기 위해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그 자리에서 전라북도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싶다.

▲전북지역은 보수당인 국민의힘에게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전북, 나아가 호남에서 원 후보가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신다면.

-호남과의 첫 인연은 대학교 1학년 때 5.18민주묘지 참배였다. 당시는 ‘광주사태’라고 했을 만큼,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했고 우리 사회적 인식도 다소 왜곡돼 있었다. 저 또한 5.18묘지 참배 이전에는 그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참배 이후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학생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2005년 12월 전북 등 호남에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했을 때, 12월23일~31일까지 일주일 넘게 호남에서 지내며 호남 당직자들과 함께 재해복구 자원봉사를 했다. 당시 여야 정치인들이 폭설 현장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일이 많았는데, 그 분들과 다른 제 진정성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던 일이 기억난다. 호남과 동행하지 않고서는 국민통합을 얘기할 수 없다. 호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성장의 주도적 경제세력으로 자리 잡도록 국가계획을 설계 하겠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과 당원들에게 당부 하실 말씀은.

-이번 대선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기로가 될 선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전북 나아가 호남분들이 지혜롭고 용감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저 원희룡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고, 저 원희룡이 늘 호남과 함께 하겠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원희룡 전 제주지사 프로필>

▲1964년 제주 서귀포 출생 ▲서울대 법대 졸업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뉴미디어 전공 석사 ▲법무법인 춘추 소속 변호사 ▲16대·17대·18대 국회의원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 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선후보 ▲2004년 다보스포럼 차세대 리더 선정 ▲2010년 12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의정-외교통상통일부문 대상 ▲37대 제주지사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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