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4,75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286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273억 원(6.9%) 증가한 4,226억 원, 특별회계는 13억 원(2.6%)이 증가한 526억 원이다.

 

무주군 기획실 최원희 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해 편성을 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과 재해대응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민선 7기 주요 현안과 주민 숙원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민생 안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56억 7천만 원_무주군 전체 인구 94%에 해당하는 2만 2,551명 1인당 25만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2억 4천만 원),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1억 7천만 원) 등이다.

 

지역 경제 회복 및 재해 대응을 위해서는 희망근로 지원(4억 5천만 원), 소하천 재해복구(3억 원), 소하천 안전시설물 설치(3억 원), 농업인 농업재해 재난지원금(5억 1천만 원)예산 등을 편성했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소하천정비(14억 2천만 원)와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긴급복구(1억 3천만 원), 안성부남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1억 4천만 원), 구천동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구축 · 운영(18억 7천만 원), 가정급수공사(2억 원) 등 생활밀착형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10억 원), 군도11호 선형개선 실시설계용역(2억 5천만 원), 군립요양병원 건립(18억 7천만 원), 무주읍 · 무풍면 도시재생 인정사업(4억 원) 등 기존에 시행하던 민선 7기 주요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기금의 통폐합과 세입의 편차 등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성 액 90억 원을 우선 배분 · 편성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화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라며 “심사숙고해 편성한 2회 추경을 토대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매진하는 한편, 코로나19 등의 위기 상황 또한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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