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찬투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다. 

중심 기압 935hPa,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전북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14일 오후부터 찬투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차차 들겠다.

13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14일에는 전북지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주기상지청은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 제14호 태풍 '찬투'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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