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안군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코로나 19로 농민들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읍·면에서 15개 농가가 30여개 품목으로 참여한다.

참여 품목은 사과를 비롯한 건고추 ,건표고, 홍삼액, 멜론, 도라지 즙 등이며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물가상승으로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운 군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폭염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에도 추석과 설 명절, 지역축제 때마다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도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해 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기불황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직거래 장터에 많은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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