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윤덕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도민 3만6780명은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개혁은 거센 수구 기득권에 막혀 속 시원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서 “분명한 개혁을 이루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전북과 지방이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내년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야 할 비전과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방과 수도권, 영남과 호남, 전북과 전남이 골고루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는 운명의 한 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극복과 경제회복을 이뤄내고 균형발전을 힘 있게 이룰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다”며 “일할 줄 아는 이재명의 결단력과 실천 능력은 국민 모두에게 충분히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 청년·대학생들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청년·대학생 1111인은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청년·대학생과 함께할 수 있는 뚜렷한 정치철학과 소신 있는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는 보편복지와 공정성장을 말해 왔고 대한민국 최초로 성남시에서 청년배당을 실시한 장본인”이라며 “경기지사 당선 이후 청년배당을 청년기본소득으로 확대해 만 24세의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등 청년정책을 선구적으로 실천하는 추진력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대학을 가지 못한 고졸 청년들의 지원 확대를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는 이 후보가 걸어왔던 길을 봤고 그가 미래에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예측하는데 모자람이 없다”며 “압도적 승리를 통해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자”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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