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요천에 어린 다슬기 26만 마리를 방류했다.

남원시는 하천에 서식하는 어패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사전예방하고,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연산 어미 다슬기로부터 자연 산출유도를 통해 생산된 것들로, 전라북도수산물안전센터에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의뢰해 ‘합격’을 받은 건강한 종자들이다.

다슬기는 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퇴적유기물과 폐사체를 제거하는 등 수질정화 역할을 한다.

타우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혈관 건강 개선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어 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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