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문경연 국제인문사회학부 교수가 UN산하 식량농업기구인 FAO와 한국 간 협력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문 교수는 앞으로 1년간 국제개발협력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국제개발협력학회 전문위원들과 함께 FAO 한국협력사무소를 통한 로드맵을 도출한다.

이 사업은 농업·식량·산림·수산·북한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 방안을 수립하는 것으로, 농업 및 식량 전문가 강문수 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림 전문가 박미선 교수(서울대학교), 수산 분야 전문가 조정희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개발협력학회 김성규 회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립된 로드맵은 내년 4월 FAO 사무총장의 한국 방문 시 전격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문경연 교수는 외교부 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 민간전문위원,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제 및 북한 개발 협력 전문가다.

문 교수는 16일 진행된 FAO-한국개발협력학회 협약식에서 “농업이 주요 산업이자 농촌진흥청 등 농업 관련 국책기관이 밀집해 있는 전라북도의 장점을 국제기구인 FAO와 국제사회의 빈곤, 식량, 발전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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