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이평면 지역에 새로운 동학농민혁명 동상을 세우기 위한 모금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평면 발전협의회(회장 이태완)는 지난 16일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평면 발전협의회는 1999년 창립한 단체로 면민의 날 추진과 면지 제작 등 이평면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평면 고부봉기기념사업회(이사장 박종신)도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

고부봉기기념사업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최초봉기지역인 이평면을 주축으로 설립된 단체로써 매년 고부 봉기 재현행사를 추진하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전봉준장군동상재건립추진위원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최초집결지이며 말목장터와 감나무가 소재한 지역의 기부금 쾌척은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기상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탁자들의 염원을 받들어 제대로 된 동상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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